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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후기 | 전시회와 귀신의 집 그 사이 어딘가문화생활 2024. 7. 29. 23:47반응형
<이토준지 호러하우스> 기본 정보
장소: DUEX (홍대 LC타워 B3) (홍대입구역 바로 앞)
기간: 2024. 6. 15. ~ 9. 8. (7월 방문)
소요 시간: 20분 정도
예매처: YES24
관람 등급: 14세 이상 가능진행방식
- 6~10명이 일렬로 서서 밧줄을 잡고 입장
- 입장 시 소이치 가면 or 토미에 가면 중 택1 수령 (쓰든지 말든지 자유)
- 중도포기 가능
- 크게 공포체험 구간, 전시 구간, 굿즈 구간으로 나눌 수 있음
- 공포체험은 구간은 2구간으로 나눌 수 있음. '이게 끝인가?' 하는 곳이 첫번째 구간의 끝. 곧이어 다음 구간이 진행됨.
- 공포체험 구간에서는 사진 촬영 불가. 전시 구간, 굿즈 구간에서는 사진 촬영 가능
공포도
(참고: 작성자는 공포방탈출 쫄)
- 연기자들이 놀래키는 부분 다수 있음
- 장치를 사용하기도 하나, 장치는 (아무래도) 비교적 공포도가 떨어짐
- 우리 팀에선 아무도 크게 무서워하거나 놀라지 않았음,, 갑자기 튀어나와서 놀라는 경우는 있었으나, 대부분 정적(..)
그러나 진행중인 다른 팀들의 비명소리가 꽤 들렸기 때문에,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추정됨
- 연기자들이 무섭게 하는 것은 귀신의 집과 비슷하나, 그냥 전시회 같은 배경인 데다가 천장이 뚫려 있고 조도가 낮지 않아서 연기자들이 열연을 펼칠 때조차 전시를 감상하는 느낌이 있었음
- 애초에 관객들을 무섭게 하거나 놀래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기보다는 이토준지의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감상하는 데 중점을 둔 것 같음
감상
-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다. 특히 특정 캐릭터는 어떻게 저런 분을 캐스팅하신 거지? 하고 감탄하며 유심히 봤다.
- 끝나고 나니 약간 김샌 느낌이 들기도 했다. 공포체험 구간도 뭔가 밍숭맹숭하고, 전시 구간은 더더욱 실망스럽다. 일단 작품이 몇 개 없다..
- 그래도 색다른 느낌의 전시/체험이고, 이토준지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이토준지 팬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굉장히 많은 이토준지의 작품 중 극히 일부만을 다루기 때문에, 팬이라면 겉핥기 식이라고 느낄 듯..
- 아무래도 가장 아이코닉한 캐릭터인 토미에와 소이치의 비중이 가장 높다.
- 난 한국에서 발매된 이토준지의 작품을 대부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전 보았다 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작품도 많았다ㅜㅜ
- 이런 경우 가볍게 다시 읽고 가는 걸 추천
- 이토준지 작품을 알고 가면 더 반갑고 재밌겠지만, 모르고 가도 괜찮다. 동행인도 이토준지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알지 못했음에도 나름 재밌게 즐겼다.
- 굿즈는 괜찮은 게 있으면 살 마음이 있었는데, 괜찮은 건 모조리 품절이었다. 전시가 아직 많이 남았는데 수량 실화냐 우우
- 인생네컷 가성비 최악. 사진 한 장당 9000원. 4컷 사진 기준 딱 4번만 촬영할 수 있어서 한 번이라도 망하면 바로 9000원 날림. 심지어 화질도 구림ㅠ
사진 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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