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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여행 팁 - 트래블로그 카드 사용 후기, 심야 공항 옥토퍼스 카드 환불 등
    여행 2024. 8. 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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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을 여행할 때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았던 정보 위주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홍콩 트래블로그 카드 사용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단,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자체를 받지 않는 가게/택시 등이 꽤 많으므로 atm에서 여유 현금을 꼭 인출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특히 궁금했던 것은 '홍콩공항에서 숙소로 갈 때 이용하는 공항버스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였는데, 트래블월렛 카드에 비해 생긴 지 얼마 안 된 카드여서 그런지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했다는 후기가 거의 없었다. 

    결론적으로 된다. 

    굳이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사지 않고도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사면 보증금 환불이 가능하다고 해서 지하철역에서 구매하고 싶었다)

    내가 이용한 버스는 A11이었으나, 모든 공항버스에서 가능할 듯하다. 

     

    버스를 타자마자 기사님 쪽에 옥토퍼스 카드를 대는 곳과 기타 비자,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를 댈 수 있는 곳이 구분되어 있다.

    트래블월렛, 트레블로그, 토스 카드 기타 등등 해외결제가 가능한 비자 카드, 마스터 카드 다 가능한 듯했다. 

     

    시내버스에서도 대부분 위와 같이 옥토퍼스 카드와 신용카드를 찍는 단말기가 모두 있었던 것 같지만, 피크트램에서 내려오는 버스에서는 신용카드 찍는 곳이 따로 없고 옥토퍼스 카드 찍는 곳만 보였던 걸로 보아 모든 버스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다. 

     

    + 트래블로그 카드로 HSBC, Hang Seng Bank, Bank of China atm에서 모두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이 가능했다.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음)

     

     

    공항버스 캐리어 들고 타기

     

    공항버스에서는 캐리어를 한 곳에 모아두고 그 곳을 비추는 CCTV 화면을 스크린에 띄워준다. 

    그래도 왠지 불안할 수 있다. 계속 화면을 보고 있기도 어려울 뿐더러, 2층에서 CCTV 화면으로 누군가가 착각해서든 일부러든 내 캐리어를 들고 내리는 모습을 봤다고 해도 이미 늦은 거 아니겠는가 (심지어 귀국일에 탄 공항버스에서는 그 CCTV 스크린이 아예 망가져있었다..)

     

    그래서 반드시 캐리어를 버스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고 타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아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타도 된다. 

    그러나 캐리어가 너무 크면 어려울 것 같고, 기내수화물 크기의 캐리어 정도는 좌석에 들고 탈 수 있다. 

     

    숙소행 공항버스에서는 반드시 짐칸에 놓아야 하는 줄 알고 캐리어를 놓고 와서 불안해했는데 (내 캐리어가 CCTV의 사각지대에 있어 화면에 보이지도 않았다) 옆 자리 승객이 캐리어를 2층으로 들고 와서 무릎 사이에 끼우고 가는 것을 보며,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내수화물 크기는 옆 자리를 침범하지도 않았다. (개인 체격에 따라 다름 주의)

    그래서 이후 공항행 버스를 탈 때에는 나도 2층에 캐리어를 들고 탔는데, 기사님도 말리지 않았고 아무 문제 없었다.

    (혹시 홍콩에서 비매너로 여겨지는 행동이라면 알려주세요ㅜ)

     

     

    홍콩 공항 심야 시간 옥토버스 카드 환불

     

    2시가 넘어 출발하는 비행기여서 체크인을 마치고 나니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세븐일레븐에 들렀는데, 직원분께서 6층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6층 customer service로 가니 정말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옥토퍼스 카드를 환불받을 수 있었다.

    (수수료 11달러 제외하고 환불. 수수료도 아깝다면 5층과 7층의 24시간 세븐일레븐에서 옥토퍼스 잔액이 보증금 포함 51달러 이상일 때 한 번에 털 것)

    심야 시간에는 면세점이 모두 닫았으니 면세점에서 쓸 생각 하지 말고 출국장으로 가기 전 어떻게든 옥토퍼스 카드를 해결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1. 홍콩 공항 세븐일레븐 위치

     

     

    Seven Eleven, Shopping -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Round-the-clock convenience store offering handy items such as pre-packed meals, sandwiches, drinks, newspapers, magazines, personal care items, etc.

    www.hongkongairport.com

    2. 홍콩 공항 customer services centre 위치

     

    Customer Services Centres, Airport Facilities & Services -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Airport Facilities and Services Our Customer Services Centres offer assistance to departing, transit and arriving passengers on the whereabouts of airport facilities and other enquiries.

    www.hongkongairport.com

     

     

    홍콩 여행 시 유용한 어플

     

    1. 홍콩 대중교통 어플 Citybus

    홍콩에서는 구글맵보다 정확하다. 

    길찾기 기능도 되고, 버스가 언제쯤 도착하는지도 알려준다. (특히 버스 도착 시간이 구글맵보다 정확한 느낌)

    영어 모드도 지원한다. 

     

    2. 옥토퍼스 카드 어플

    옥토퍼스 카드 잔액 및 사용 내역 확인 가능

    애플페이 이용자는 충전도 가능한 듯 (갤럭시라서 이용 못 했다)

     

    3. 헤이티 어플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마냥 미리 주문할 수 있다

    홍콩에서 방문한 헤이티 두 군데 모두 대기가 상당히 길었고,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어플로 미리 주문하면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다.

    또한 헤이티도 당도, 얼음 등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데 대면 주문보다 어플로 하는 게 훨씬 간편했다. 

    거기다 메뉴 설명도 훨씬 자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어플 주문을 강력 추천한다.

    (참고로 헤이티는 grape boom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7000원대, 홍콩에서는 4000원대 정도로 홍콩에서 훨씬 저렴하다)

     

     

     

    매우 자잘한 팁이긴 하지만, 내가 여행할 때 미리 알았으면 했던 것들이라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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