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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여행 정보 | 8월 날씨, 2박 3일 경비, 2박 3일 일정
    여행 2024. 8. 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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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 기준

     

    1. 홍콩 8월 날씨

     

    여름에 홍콩 가는 거 아니라는 말이 많다. 

    여름 홍콩 여행을 결정하고서부터 스스로든 주변에서든 걱정이 참 많을 것이다. 

    나도 떠나기 전부터 홍콩과 한국 날씨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후기들을 찾아보며 걱정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8월엔 한국이 더 더울 수도 있다.

    내가 여행 갔을 즈음의 홍콩 날씨

     

    기상예보 상으로는 서울과 홍콩이 최고기온 33~34도, 최저기온 28~29도, 심지어 습도도 동일하게 60%로 흡사한 수준이었다. 

    홍콩 호텔에서 우연히 CNN 일기예보를 봤는데, 그 날은 서울 최고기온이 35도, 홍콩 최고기온이 34도로 한국이 조금 더 기온이 높았다. 그 정도로 비등비등..

     

    실제로 느낀 바로는, 기온은 한국이 조금 더 높고, 습도는 홍콩이 조금 더 높다. 

    처음에 홍콩에 도착했을 때는 '이게 홍콩의 습도인가' 하고 좀 더 습한 게 바로 느껴졌는데, 

    한국에 귀국하니 '한국 햇빛이 이렇게 따가웠던가' 하고 기온이 좀 더 높은 게 바로 느껴졌다(..)

    어디든 5분만 걸어도 땀나는 건 마찬가지.

    (아래 일정을 보면 알겠지만 그래도 밖에서 엄-청 싸돌아다녔다.)

     

    다만, 홍콩은 여름에 한국보다 비가 많이 오고 태풍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홍콩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태풍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여 태풍 경보 단계 T1, T3, T8, T9, T10 중 T3만 되어도 유치원이 휴교하고 많은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T3는 우리나라에서라면 아마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할 수준)

     

     

    Tip) 7~9월이 홍콩 태풍 피크라고 하니 여행자 보험을 드는 것도 추천

    Tip) 우산/우비 구비 필수! 양우산을 챙기면 날이 좋든 안 좋든 활용할 수 있다

     

     

    2. 홍콩 2박 3일 경비

    항공 236000원 (cf. 밤 도착 비행기는 195000원)

    호텔 2박 1인 125000원

    관광 경비 약 14만원, 쇼핑 포함 19만원(기화병가 등)

     

    여행 경비는 천차만별이겠지만, 비싼 거 안 하고 캐주얼하게 다녀온 결과 이 정도 들었다. (아래 일정 참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에프터눈 티세트, 쇼핑 등을 즐긴다면 더 많이 들 것이다. 

     

    홍콩 물가가 비싸다는 말이 많지만, 환율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갔는데도 서울이 워낙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오히려 서울보다 싸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

    커피는 무난한 메뉴가 7000~8000원 정도로, 확실히 한국보다 비싸다.

    나머지는 뭐.. 택시비도 비슷한 느낌이고, 팁도 없고, 한국과 비슷

     

     

    3. 홍콩 2박 3일 일정

    DAY 1 (오후 도착)

    참차이키

    헤이티

    랜드마크 쇼핑 센터

    타이청 베이커리

    페리 타고 침사추이로 넘어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 감상

    하버시티 쇼핑몰

    원딤섬 센트럴

     

    DAY 2

    랑퐁유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덩라우 벽화거리

    베이크하우스

    타이쿤

    카우키

    PMQ (12시 오픈)

    messina (젤라또)

    청힝키

    피크 트램 (내려올 때 버스 타려고 하시는 분들.. 구글맵이 1번 버스 타라고 하면 그냥 우버/택시/트램 이용하세요..)

    원딤섬, 맥주

     

    DAY3

    딤섬스퀘어

    K11 뮤제아

    탐자이쌈거

    헤이티

    구룡공원(bird lake)

    하버시티

    서구룡문화지구

    딤딤섬

    카도라 베이커리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스타의 거리

     

    중간중간 의아한 루트가 있겠지만.. 여행의 복잡미묘함으로 인해 계획을 수정하느라 그렇게 되었다. 

     


     

    여름이라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여행자보험 쓸 일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다. 

     

    홍콩 물가 비싸다, 옛날 홍콩 감성 다 잃고 그냥 중국 됐다, 홍콩 여름에 갈 곳이 못 된다 등등 여러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여름 휴가철 (그것도 주말) 치고는 관광객도 많지 않고 맛집 웨이팅도 거의 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감상은 주관적이라 추천..은 함부로 못 하겠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홍콩 더위에 잔뜩 쫄아서 갔는데 한국 돌아와서 더 더운 걸 경험하며..

    우리나라 동남아 아니냐고 의심하게 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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