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F 델프 B2 시험 결과 [2021년 11월/서울]

 

 

 

 

admis!

 

 

50바라기라고 했더니, 정말 50점대의 점수가 나와버렸지만

중장기 프랑스어 공부 목표였던 B2를 땄다는 것에 만족한다. 

 

특히 이번에는 정말 듣기를 말도 안 되게 못 들었기 때문에.. 과락 기준이 몇 점인지 다시 찾아볼 정도였어서, 턱걸이로라도 붙은 게 다행이다. 

 

하지만 새삼 B2의 벽이 높은 것을 느낀 게,작문과 구술 점수가 생각보다 낮았다. 

 

아마 B2 수준의 문법/어휘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다든지, 오류가 있었다든지.. 구술의 경우 내가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하고 몇 번 되물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작문과 구슬의 경우 특히나 어디서 얼마나 깎였는지 알 길이 없다. 

 

지금은 다시 봐도..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없거니와, 무엇보다 프랑스어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생각이 없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아쉬워진다면 아래 변경 사항과 같이 이제 B2를 다시 봐도 된다. 

(와중에 C1 생각은 1도 없는,,^^ 그 곳 공기는..어떤가요,,)

출처: https://www.delf-dalf.co.kr/

2023년이 되어 듣기와 독해가 객관식으로만 나오게 된다면 아마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작문과 구술 뽑기운이 안 따라주면 되려 과락할지도,,^^

 

사실 B2 시험을 볼 수 있을 만한 실력을 유지하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은 시험비 2n만원이 날아가지 않은 것에 압도적 감사.. (자린고비 공부법 효과 재증명!)

이런 얼렁뚱땅 프랑스어 실력으로 그래도 중급에 해당하는 B2를 따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델프 홈페이지에는 B2 수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나와있는데, 

출처: https://www.delf-dalf.co.kr/

즉석에서 자연스럽게 대화? 다양한 주제를 놓고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 

난 절대 아니다^^!

 

실제로 시험 2~3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난 합격은 커녕 시험을 칠 실력조차 안 되는 것 같은데...' 하고 진지하게 취소를 고민했으니...

그런데도 (비록 턱걸이지만) 어떻게든 합격한 걸 보면, 당장 아득해보여도 일단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  B2 시험 후기 - 청취, 독해, 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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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포스팅할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