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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룸엘이스케이프 신림점 <메트로> 후기 | 쫄 선정 꽃길 공테문화생활/방탈출 2024. 9. 11. 13:12반응형
스릴러를 표방하는 공테 맛집으로 유명한 룸엘이스케이프
지난번 퇴근길을 시작으로 공테의 매력에 눈을 떠서 이번엔 메트로에 도전!
PLAYER
1. 탱 (??방)
2. 쫄 (??방)
3. 쫄 (40여방)
4. 쫄 (n년만에 첫 방탈출)
다들 공테 경험이 5회 이하 정도로 있는 상태였다
공포도
개인차가 큰 편
현실공포에 약하고 창공이 심하다면 많이 무서울 수도 있으나, 난 (쫄인데도) 룸엘이스케이프가 '공포'가 아닌 '(추리)스릴러'로 분류한 이유를 알 것 같을 정도로 생각보다 덜 무서웠다.
참고로 내가 한 공포테마 공포도 순위는 다음과 같다.
퇴근길>링>잭인더쇼>메트로>극
근데 막상 탱이었던 친구는
메트로>그달동네>퇴근길이었다고.
많은 후기를 찾아본 결과 일반적으로는 퇴근길>메트로인 것 같다.
(탱 친구도 퇴근길이 객관적으로 더 공포 요소가 많다는 점은 인정하나, 모종의 이유로 몰입이 깨져서 안 무서웠다고 한다)
난이도
2/5
공포 테마라는 것을 감안해도 굉장히 쉬운 편.
'설마 이렇게 간단하겠어' 하는 게 답인 경우도 많았다.
우리는 막힐 때마다 주저없이 힌트를 썼고, 자물쇠를 풀기만 하고 힌트를 다 꺼내지 않은 경우가 여러 번 있었어서 힌트를 많이 쓰기는 했지만, 방탈출 경험이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라면 노힌트 탈출도 여유로울 것 같다.
까다로운 문제 푸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시시하실 듯
테마 분위기에 어울리게 문제 난이도를 낮춘 대신 추리 요소를 넣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활동성
2/5
앉고 걷는 정도 (쫄이라서 창조활동성이 있지만 않다면)
스커트 가능
실내화 제공
보상
- 인증티켓(?)
테마명, 남은 시간, 힌트 수가 적힌 영수증 재질의 종이를 준다
- 보드 꾸며서 사진 찍기
후기
-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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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공포테마인데도 개인적으로는 초반부에 더 긴장되고 메인 연출이 펼쳐질수록 무섭기보다는 좀 재미있어졌다. 이전에 <퇴근길>을 해봐서 메인 연출이 예측되는 부분도 있었고, 나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으면서 체험하는 기분이라 재미있었다.- <퇴근길>은 중간에 '내가 왜 돈 내고 이런 고초를..' 하면서 약간 현타가 왔는데, <메트로>는 즐겜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개인적으로는 <퇴근길>이 <메트로>보다 나중에 나온 테마이기도 한 만큼 더 발전된 부분들이 있어서, 둘 다 할 예정이라면 <메트로>를 <퇴근길>보다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도 메트로가 퇴근길보다 훨씬 쉽다..)
하지만 아무래도 비슷한 부분이 좀 있어서, 나중에 하는 것은 연출이 좀 예상될 수도 있다. 따라서 <퇴근길>을 정말 재밌게 하고 싶다면 <메트로>를 하지 않고 <퇴근길>을 바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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