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내돈내산] 어메이징웍 코스 요리 후기 - 디너코스 코스A

 

 

우연히 이대 앞 중식당 어메이징웍에서 코스 요리를 먹게 됐는데, 당시 어메이징웍의 단품 요리가 아닌 코스 요리는 리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정보공유차 써보는 글

 

글 퀄리티를 보나 블로그 규모를 보나 전혀 돈 받은 글 같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의심할 분을 위하여.. 어느 것도 제공받지 않았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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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사진의 파란 마크가 어메이징웍이다.

신촌기차역에서 이대 정문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있다. 

 

주차 가능, 발렛 가능

주차비 유료

아래 사진 참조

출처: 네이버 지도

2. 쉐프

출처: 네이버 지도

 

63빌딩, 고급 호텔, 한국중식 요리사협회 회장 등 경력이 화려하시다. 

근데 아마 이분이 직접 요리하지는 않으시지 않을까(추측성 발언)

 

3. 가게 내부

9층, 10층 두 층을 운영하고 있는데, 10층은 홀테이블 9층은 룸 위주인 듯하다. 

출처: 네이버 지도

 

우리는 코스를 예약했더니 소인원이었는데도 회전 테이블이 있는 단독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자리 여유가 있으면 단품을 시켜도 룸으로 안내해주시기도 한다.

아주 프라이빗하고 좋았다. 

단독 룸이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손님 자체가 별로 없어서 아주 조용했다. 

 

대학 근처라 그런지 뭔가 교수님들이 가시기에 좋을 것 같은 느낌

 

우리는 아주 후줄근하게 갔는데도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서비스해주셨다

 

4. 디너코스 - 코스A

양장피
삼선해물볶음
어향동고
유린기
청채동파육
식사
후식

1인 48000원

메뉴 구성 및 가격은 위와 같다. 

 

아래는 본격적인 코스 리뷰

 

1) 양장피

 

겨자 소스를 따로 주시는데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일행은 겨자소스를 화끈하게 거의 다 넣었다가 너무 매워서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무난하게 맛있었다

 

2) 삼선해물볶음

 

의외로 가장 맛있었던 메뉴(테이블 만장일치)

해물과 야채의 익힘 정도가 적절하고 소스도 과하지 않고 딱 감칠맛이 도는 정도여서 맛있었다.

 

3) 어향동고

 

불호 식재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객관적인 리뷰가 불가... 개인적으로 언주역 근처에서 먹었던 모 중식당의 어향동고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4) 유린기

 

유린기는 어디서 먹어도 맛있다

개인적으로 삼선해물볶음 다음으로 맛있었던 요리

 

5) 청채동파육

 

동파육을 처음 먹어본 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실망스러웠다. 

동파육이 엄청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좀 퍽퍽한 느낌?

소스나 고기나 어떤 것도 크게 인상깊지 않았다. 

근데 이건 내가 동파육을 다른 데서 안 먹어봐서 그럴지도

 

6) 식사 (짬뽕)

 

오히려 요리보다 더 코 박고 먹었던 짬뽕ㅋㅋ

단품을 시켜도 같은 짬뽕이라면 짬뽕 먹으러 재방문 의사 너무나 있다. 

둘 다 식사로 짬뽕을 주문했는데, 둘 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앞서 요리들 양이 부족하지 않아서 배가 꽤 부른 상태였는데도 둘 다 거의 완뽕..

 

7) 후식

 

후식은 기대 이하였다. 

디너코스 중에서는 가장 싼 코스여서 그런가? 

그래도 뭔가.. 인당 48000원도 한 끼 식사치고 그리 싼 가격은 아닌데 좀 성의가 부족한 느낌ㅜ

 

5. 총평

예약하기가 편하고 (네이버 예약하면 5% 할인쿠폰도 준다! 우리는 까먹고 못 써서 너ㅓ무 아쉽... 꼭 기억해서 쓰세요!!) 공간이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편하게 얘기하고 싶을 때 또 갈 것 같다. 

 

그런데 디너코스보다는 런치코스가 가성비 측면에서 더 좋을 것 같다. 

디너코스A는 좀 애매한 느낌.. 

 

전반적으로 중식인데도 간이 강하지 않고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지만, 개별 요리의 맛이 크게 뛰어나지는 않았다. 

양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소식가들이라면 백프로 식사 남길 수준..

 

 

미식가가 아니고 막입에 가까우니 본 리뷰는 참고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