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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증권] 고객확인등록 - 신분증 진위 확인 안 됨 | nn번 시도 끝에 성공
    2024. 8. 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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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고객확인등록 신분증 진위 확인 문제 해결

     

    어느 날 갑자기 키움증권에서 알림톡이 날아왔다.

    피싱일까봐 약간 경계되긴 하였지만, 위 메세지 목록을 보니 키움증권 공식 채널에서 보낸 것이 맞고 어플에 들어가도 동일한 화면이 나와 링크를 클릭하여 진행하였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기본적인 신상 정보를 기재하고, 휴대폰 문자 인증까지 거쳐 신분증 촬영 단계로 넘어왔다. 

    여기에서부터 고난 시작.

     

    비대면 인증 시대에 신분증은 정말 많이 촬영해봤다. 

    그리고 모두 3번 이내에 (대부분은 1회만에) 성공했기에, 이번에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정말 몇 번을 실패했는지도 모르겠다. 

    신분증 촬영 화면에 나와있는 주의사항대로

    1. 어두운 배경에서 촬영하고

    2. 빛이 반사되지 않게 하고

    3. 훼손되지 않은 유효한 신분증을 사용하였는데도

    족히 50번은 넘게 시도한 것 같다. 

     

    신분증도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두 가지를 모두 시도해보았고(모두 다 발급된 지 2~3년 이내),

    카메라 렌즈도 몇 번이나 닦아보았고, 

    어플 오류일까봐 어플을 나와 처음부터 다시 시도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분명히 아주 잘 보이게, 선명하게 사진이 잘 찍히는데 왜 자꾸 실패하는지 답답할 따름이었다. 

     

    신분증 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이 화면이 뜬다. 그리고 나서 '신분증 진위 확인에 실패했습니다' 하는 안내가 뜬다.

     

    그러다 갑자기 성공했다. 

     

    아직도 왜 그렇게 많이 실패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혹시라도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하여 성공의 이유를 굳이굳이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러나 결과론일 뿐이며 나도 확신이 없다는 점..)

     

    1. 신분증 자체의 인쇄상태가 더 선명한 신분증을 사용

    앞서 말했듯 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모두 거의 풍화되지 않고 상태가 좋았는데, 특히 운전면허증의 경우 발급받은 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보관만 하여 새 것과 다름없는 상태였다. 

    물론 운전면허증으로도 수차례 실패했으나, 주민등록증으로 시도한 횟수가 훨씬 많았는데도 결국 보다 상태가 좋은 운전면허증으로 성공한 걸 보아 유효하게 작용했을지도..

     

    2. 까만색 종이를 배경으로 하여 촬영

    '어두운 배경에서 촬영하라'고 되어 있어서 짙은 갈색, 꺼진 TV 화면, 불 꺼진 바깥 등 많은 어두운 배경을 시도해보았으나 모두 실패했고, 마지막에 까만색 종이에 대고 촬영했을 때 성공했다. 

    사실 이전의 신분증 촬영 및 진위 여부 감정 경험상 주의사항에 어두운 배경에서 찍으라고 되어 있었어도 글씨만 잘 보이면 배경에 크게 상관없이 성공했었다. 

    그런데 너어어ㅓ무 안 되니까 아예 어두운 배경의 끝판왕인 까만 종이를 시도했고, 그곳에서는 1트만에 되었던 걸로 보아 유효하게 작용했는지도 모르겠다. (꺼진 스크린, 어두운 밤하늘 등보다 까만 종이가 반사되는 것도 없어 더 까만 느낌이다)

     

    3. 빛이 비스듬하게 들어오는 각도에서 촬영

    빛을 정면으로 받으면 빛반사가 되어서 안 되고, 빛을 등지면 그림자가 져서 안 되는 것 같다.

    어두운 배경에서 밝은 핀 조명 하나만 켜고, 빛이 비스듬히 비추되 신분증 전체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위치와 각도에서 촬영했을 때 성공했다.

     

    +) 4.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를 사용하여 촬용

    중간에 한 번 위의 '신분증 진위 확인 중입니다' 화면만 계속 떠있고 성공/실패 화면으로 넘어가질 않았다. 

    성공하려나 하고 기대했는데, '서버와의 연결이 끊어졌습니다'란 안내만 뜨고 다시 진행해야 했다. 

    안정적인 와이파이를 사용하였음에도 그랬기 때문에, 이후에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진행했다.

    사실 와이파이냐 데이터냐가 무슨 큰 상관이겠냐마는.. 그 대기 시간이 꽤ㅐㅐ나 길었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고자 적어본다.

     

     

    나는 진짜 너무 안 돼서 다음 날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려고 했다

    ('저희 쪽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하실 게 너무나도 그려졌지만.. 그만큼 폰으로 너무너무 안 돼서..)

     

    결국 돼서 너무 다행이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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